서울의 한 고등학교, 푸르덴셜생명은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꿈을 스케치하다'라는 의식조사 프로그램을 촬영했습니다. 몰래 카메라 형식으로 진행된 이 영상은 학생들이 죽기 전에 꼭 이루고 싶은 꿈인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학교 운동장에 농사짓기, 아이돌 가수로 데뷔하기, 만수르와 결혼하기, 먹고 싶은 치킨 마음껏 먹기 등 생각만 해도 설레는지 한껏 상기된 표정의 학생들은 다양하고 재기 넘치는 꿈들을 종이에 빼곡히 채웁니다.
그런 다음 학생들은 또 다른 질문을 받습니다. 앞으로 살날이 1년밖에 안 남았다면, '꿈'을 이루는 것과 '5억 원' 중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 학생들은 당연한 듯이 입을 모아 가치가 더 큰 꿈을 이루겠다고 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