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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크'란 말 들어보셨나요?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세금을 줄여 투자 수익률을 높이는 것을 뜻하는데요. 저금리 시대에 이자소득세가 인상되면서 세테크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습니다. 효과적인 재테크를 위해서라면 세테크 계획을 함께 세우는 것이 필수입니다. 그런데 보험상품으로도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보험상품으로 똑똑하게 세금을 줄여 세테크에 성공하는 노하우, 함께 알아봅시다!

 
동전이 가득들어 있고 이름표에 'TAX(세금)'이라고 쓰인 병의 모습

헷갈리는 세제 혜택
소득공제, 세액공제, 비과세...?

어김없이 다가오는 연말정산 시즌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직장인이라면 매년 연말정산을 하면서 소득공제와 세액공제에 대해서 들어보셨을 겁니다. 절세방법에는 소득공제와 세액공제 그리고 비과세 등이 있는데요. 효과적인 세테크 계획을 짜기 위해 먼저 각각의 개념을 확인해보겠습니다.

연말정산 시 이것저것 공제가 되는 항목을 점검하고 영수증 등 첨부 자료를 챙기기 바빴던 기억, 있으실 겁니다. 소득공제는 이렇게 특정 지출을 소득에서 제하고 세금을 매기는 것을 뜻합니다.

 

전체 소득에서 공제가 되는 금액을 빼고 남는 금액을 과세표준이라고 하는데, 과세표준에 따라 세금을 매기는 세율이 달라집니다. 1,200만 원 이하는 6%, 1,200만 원 초과 4,600만 원 이하는 15% 이렇게 금액 구간별로 달라지는데요. 즉, 소득공제는 공제받을 수 있는 항목이 많으면 많을수록 내 소득에서 제하는 금액이 커지고 그에 따라 과세표준 금액이 줄어 세율도 낮출 수 있습니다.

세액공제는 소득공제에 비해 간단합니다. 세율에 따라 매겨진 세금 자체를 줄여주는 것이 세액공제인데요. 만약 10% 세액공제인 금융상품에 50만 원을 납부했다면 10%인 5만 원을 세금에서 공제합니다.

마지막, 비과세는 말 그대로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금융상품의 경우, 비과세 저축상품 등이 있는데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이 발생하지 않아 세테크에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제 소득공제와 세액공제 그리고 비과세, 헷갈리지 않으시겠죠? 이제 이런 절세방법이 보험상품에서는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아보도록 해요.

 
종이를 보며 계산기를 사용하는 모습

보험상품으로 가능한 세테크는?

하나. 보장성보험의 보험료는 연 100만 원 내에서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가능

근로자가 소득세법상 종신보험, 자동차보험, 상·해질병보험 등 보장성보험에 가입한 경우, 연말정산 시 연간 100만 원 한도 내에서 보험료의 13.2%에 해당하는 금액을 세액공제 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 계약자가 본인이거나 연 소득이 100만 원 이하인 가족 (배우자를 제외한 가족은 나이 요건 충족 필요)인 경우에도 가능한데요. 예를 들어 소득이 없는 배우자의 보장성보험으로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둘. 장애인 전용 보장성보험의 보험료는 연 100만 원 내에서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가능

장애인을 피보험자 또는 보험수익자로 하는 장애인 전용 보장성보험에 가입한 경우에는 연간 100만 원 내에서 다른 보장성보험보다 더욱 유리한 수준인 납입 보험료의 16.5%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습니다.계약자는 본인이거나 연 소득 100만 원 이하인 가족 (배우자를 제외한 가족은 연령 요건 충족 필요)인 경우에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장애를 가진 어머니를 위해 어머니를 피보험자로 매월 10만 원의 장애인 전용 암보험상품에 가입했다면, 연말정산 시 16.5만 원 (100만 원(연간 한도)X16.5%)의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죠.

셋. 연금저축보험의 보험료는 연 400만 원 한도 내에서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가능

근로소득자나 자영업자 등 소득세를 납부하시는 분들은 연금저축상품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납입한 보험료의 13.2%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연 400만 원 한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연금저축 가입자의 연간 종합소득금액이 4,000만 원 이하이거나 근로소득만 있는데 총 급여액이 5,500만 원 이하라면 세제 혜택을 우대받아 16.5%에 해당하는 금액을 공제 받을 수 있는데요. 총급여가 5,000만 원인 직장인이 노후준비와 세테크를 위해 연금저축보험상품에 올 한해 총 400만 원을 납입했다면, 이번 연말정산 시 66만 원(400만 원(연간 한도)X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넷. 비과세 요건을 충족하는 저축성보험은 이자소득세 면제

연금보험, 변액유니버설 저축성보험 등 소득세법상 비과세 요건을 충족하는 저축성보험에 가입할 경우, 보험금에서 총납입보험료를 뺀 금액 (보험 차익)에 대한 이자소득세 15.4%가 면제됩니다. 다만, 보험 유지 기간이 10년 이상이어야 하고 일시납 보험계약의 경우 1억 원 이하의 보험계약, 월납 보험계약의 경우 보험료 납입 기간이 5년 이상에 매월 납입보험료 (기본보험료+추가납입보험료)가 150만 원 이하여야 하는 등 비과세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노후대비를 위해 2억 원의 일시납 연금보험을 들면 보험차익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없지만 1억 원의 일시납 연금보험을 든다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섯. 만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등은 비과세 요건이 덜 엄격한 비과세종합저축보험 가입 가능

만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은 1인당 5,000만 원 내에서 적립하는 저축성 보험에 가입한 경우 보험차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비과세종합저축보험의 가장 큰 장점은 일반 저축성 보험의 비과세 요건과 달리 보험 유지 기간 등에 제한이 없어 보험 가입 후 10년 미만이라도 해지 시 보험차익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건데요.

단, 비과세종합저축보험은 2019년 12월 31일까지만 판매될 예정이며 가입을 위해서는 '비과세종합저축보험특약'을 별도로 가입해야 하므로 보험사에 가입 절차를 문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비과세종합저축은 전 금융기관에서 가입이 가능하며, 5천만 원 비과세 한도 내에서 여러 금융기관, 여러 개의 통장으로 가입이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세제혜택과 보험상품으로 받을 수 있는 보험세액공제 그리고 비과세 혜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연말정산, 자신의 상황에 맞는 세테크 계획을 꼼꼼히 세워 대비하시면 어떨까요? 연말정산뿐만 아니라 노후대비까지, 알뜰살뜰 스마트한 절세방법 설계로 준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