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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달러 자산'인가?

우리 일상에 성큼 다가온 달러

달러. 나와는 멀게만 느껴지는 존재 같지만, 생각보다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엮여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1년에 1번 해외여행을 가고, 출국 직전 면세점에서 또는 직구를 통해 '달러'로 쇼핑을 합니다. 취업 전 해외 연수를 다녀오는 20대, 해외 어학연수를 다녀오고, 10대부터 해외로 유학을 가는 학생들도 늘고 있죠.

실제로 한국은행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2018년 중 대한민국 거주자가 카드(신용+체크+직불)로 해외에서 사용한 금액은 192.2억 달러로 2017년(171.4억 달러)에 비해 12.1%나 증가했고 해외 직구의 경우, 2019년 2월 기준 27억5,000만달러 규모로 전년 대비 31% 상승 폭을 보였습니다. 이렇듯 달러는 일상 속에서 실질적인 용도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7일에는 원 달러 환율이 1,170원을 넘었습니다. 미국 경제의 상승세, 한국의 경제 부진 심화로 강 달러 기세가 이어지면서 비교적 안전자산인 달러화 표시 금융상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가 망해도, 미국은 망하지 않는다.'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자본으로 여겨지지만 익숙하지 않다는 이유로 멀게만 느껴졌던 달러 자산 마련 방법, 쉽게 알아볼까요?

 
달러 자산 챙겨볼까?

달러로 자산을 마련하는 방법

달러를 자산으로 편입하는 방법으로는 크게 4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달러 직접 매입입니다.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 보유하는 방법으로 달러 가격이 낮을 때 미리 조금씩 사두었다가 적절한 시기에 되파는 것입니다. 손쉽게 외화를 활용하는 재테크 방법이지만, 환전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점과 차익을 보기 위해 정확한 달러에 대한 적정 가격을 매겨야 한다는 유의점이 있습니다.

 

둘째, 달러 예금입니다.
초보자들이 쉽게 가입해 볼 만한 상품으로 보유하고 있는 달러를 입금해도 되고, 원화를 달러로 환전하여 입금해도 됩니다. 달러 예금은 단기적으로 운용하기 좋고 만기 시 이자와 함께 환차익을 볼 수 있는 상품으로 환차익에는 세금이 붙지 않아 최대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달러예금통장에는 자유입출금, 정기예금, 적금 상품이 있으며 은행마다 우대환율 및 특별 금리를 적용하는 경우가 있어 잘 비교해보고 선택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 걸음 멀리, 넓게 바라보기

셋째, 달러 ETF/ELS 상품입니다.
먼저 달러 ETF 상품은 소액투자가 가능한 상품으로 주가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됩니다. 수익률이 달러 예금보다 큰 만큼 위험도도 큰 상품입니다. 또한, 달러 예금통장과 달리 달러 ETF는 매매 차익의 15.4%를 세금으로 떼어내고 연 0.3%의 보수를 별도로 내야 합니다.

다음으로 달러 ELS 상품은 기존 ELS와 동일한 방식이나 달러로 투자하기 때문에 가입기간 중 달러 가치가 오르면 환차익을 노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보통 만기는 3년 정도며, 6개월마다 조기 상환을 부여합니다. ELS는 주가가 하락하는 시기에도 약 연 4~6%에 이르는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원금 손실의 위험성이 있다는 것 또한 명심하시고 과도한 투자는 경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두 상품은 주로 증권사 또는 시중 은행을 통해 가입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달러보험은 달러 또는 원화로 보험료를 내고 달러로 보험금을 받는 상품으로 장기적으로 운용해야 하는 상품입니다. 달러보험에는 사망보장을 목적으로 하는 달러 종신보험과 목적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달러 저축보험, 노후 준비에 초점을 맞춘 달러 연금보험이 있습니다. 그 중 종신보험은 10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특약을 활용해 자신에게 필요한 보장을 추가로 준비하거나 본인의 경제 상황에 맞게 보험 계약을 운용할 수 있습니다.

달러보험은 국내 시장의 금리가 불안정한 상황이더라도 기축통화인 달러로 사망 보장 또는 연금을 마련했기 때문에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장기적으로 운용되어야 하는 상품이므로 짧은 기간 안에 환차익을 노리는 것 보다 미래의 달러 수요를 충족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더 적합합니다. 달러보험을 선택할 땐 나의 재무목표에 맞는 상품인지, 경제상황의 변화 또는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운용이 가능한지 등을 꼭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달러로 자산을 마련하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달러화 금융 상품을 활용한다면 원화 가치가 떨어져 내 전체 자산의 가치가 하락하는 것에 대비할 수 있을 겁니다. 각자의 목적에 맞게 달러화를 잘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

 

글 - 차칸양

※ 본 원고의 내용은 푸르덴셜생명의 공식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임의발췌를 금합니다.